LG전자, B2B 중심 매출구조 변화 긍정적…목표가 16만원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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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03-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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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KB증권은 15일 LG전자에 대해 경기 변화에 둔감한 기업 간 거래(B2B) 중심으로 매출구조가 변화하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올해부터 LG전자가 향후 8년간 26배 성장이 예상되는 5G 특화망 신규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익 변동성이 큰 기업 간 소비자 거래(B2C)에서 B2B 중심으로의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LG전자는 특히 5G 특화망 사업의 핵심 기술인 로봇,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일체를 확보하고 있어 향후 시장 점유율 확대의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1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추정,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1조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주가에는 미래 성장이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로봇 매출이 매년 2배씩 증가하고 있고, 전장부품(VS) 수주 잔고가 연 평균 30% 이상 늘고 있다는 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 등이 LG전자 B2B 매출 성장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의견이다.

그는 "LG전자의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84배, 주가수익비율(PER) 7.8배에 불과해 미래 성장가치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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