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북한이탈주민, 이북도민 9쌍 가족 인연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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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3-03-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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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GB대구은행 후원, 북한이탈주민 자녀장학금 전달

  • 북한이탈주민-이북도민 간 가족 결연식

대구시는 14일 경북대학교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9쌍의 이북도민회원과 북한이탈주민 간의 뜻깊은 가족결연식 및 자녀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14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9쌍의 이북도민회원과 북한이탈주민 간의 뜻깊은 가족 결연식 및 자녀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는 동향(同鄕)의 정을 가진 북한이탈주민과 이북도민 간의 가족 결연식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에서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대구지역에서는 2012년부터 시행하여 2022년까지 152쌍의 결연 가족이 이루어졌다.
 
올해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이북도민 9쌍이 가족으로 인연을 맺게 됐으며, 가족 결연식을 통해 결연을 맺은 이북도민은 북한이탈주민이 남한 사회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소통과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정착에 필요한 각종 정보 제공과 생활 상담 등 홀로서기를 도와주는 조력자로서 정신적 후원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결연식에는 DGB대구은행에서 북한이탈주민 자녀를 위한 장학금 300만원을 후원해 10명에게 각 30만원의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정은주 시 행정과장은 “가족결연 행사는 북한이탈주민과 이북도민 간 소통과 교류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사업인 만큼, 대구시에서도 본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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