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수석대표 이틀 연속 통화..."北무력 도발, 분명한 대가 따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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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3-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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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마사일 발사...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도발행위"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왼쪽)가 지난달 미국 워싱턴에서 악수하며 기념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연이은 무력 도발을 이어가는 가운데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연이틀 전화 협의를 하고 추가 도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이날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와 관련해 전화 협의를 했다.
 
한·미 양측은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 행위라고 강조하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북한이 도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도발에는 분명한 대가가 따를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미동맹의 확고한 대비 태세를 바탕으로 어떤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7시 41분께부터 7시 51분께까지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SRBM 2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약 620㎞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
 
한편 한·미 북핵수석대표는 지난 13일 통화하면서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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