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中 시진핑에 '3연임 축하' 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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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3-1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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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3연임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에게 축전을 발송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외교 관례에 따라 중국 측이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한미일 3국 간의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는 시점인 만큼 시 주석에 대한 축전 발송 여부에 관심이 쏠 상황이었다.

정부는 작년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중국과 일정 수준의 협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지난해 12월 공개한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도 "주요 협력 국가인 중국과는 국제규범과 규칙에 입각해 상호 존중과 호혜를 기반으로 공동 이익을 추구하면서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시 주석은 1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14기 1차 회의 제3차 전체회의에서 이뤄진 국가주석 선거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지난해 10월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당 총서기와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선출된 시 주석은 국가 최고지도자로서의 총 재임 기간을 15년까지 연장했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국가주석 3연임 사례는 시 주석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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