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구 부단체장 등 재난안전 전문교육으로 재난대응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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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3-03-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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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관리책임기관별 안전책임관 포함 권역별 교육 실시

  • 세종청사 중앙동에 지역주민과 전문기관 초청해 개선방안 듣는다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시‧군‧구 부단체장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안전책임관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제1기 재난안전 고위관리자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단체장은 재난 발생 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의 차장으로서 본부장인 단체장을 보좌하는 동시에, 현장을 총괄‧지원하기 위해 설치되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의 장으로서 이재민 구호 등 재난수습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안전책임관은 중앙, 지방자치단체의 재난안전을 담당하는 실국장, 공공기관의 임원급으로,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 위기관리 지침서(매뉴얼) 작성‧관리, 재난 교육‧훈련 등 해당기관의 재난·안전관리업무를 총괄한다.

이번 전문교육은 이태원 사고 이후 정부에서 발표한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23.1.27.행안부)’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재난안전 전문인력의 대응역량 강화 정책에 발맞춰 실시하게 되었다.

‘재난안전 고위관리자 과정’은 코로나19가 안정되면서 올해부터 대면 집합교육으로 전환되었으며,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충청권을 시작으로 수도권, 남부권 등 총 3회에 걸쳐 권역별로 실시될 계획이다. 

교육과목은 △재난관리 책임자의 임무와 역할(특강) △재난과 언론 △재난대응사례 및 대처법 △4차 산업혁명과 재난관리 등 총 4과목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날(14일)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현장에서의 재난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관리,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재난대응 등 ‘재난관리 책임자의 임무와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특강을 한다.

김재흠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이번 전문교육은 재난 발생 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장 등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신속한 판단 능력과 재난관리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세종시민으로 구성된 '세종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현장 방문

조소연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가운데)은 14일 오전 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세종시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을 초청하여 지역주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구역인 민원동 시설 운영 현황을 설명 하고 있다.[사진= 행안부]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14일 세종청사 중앙동(세종시 어진동)에 세종시민으로 구성된 ‘세종시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을 초청하여 주요 편의시설을 둘러보고 이용자 눈높이에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행정기관 입주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방문객과 입주직원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방문에는 올해 3월 출범한 '제9기 세종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이 참여한다.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이하 ‘참여단’)은 정책아이디어 발굴 및 제안, 각종 국가 및 시도·시군구 정책 현장 점검(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2년 단위로 시·도별로 모집·운영하는 범국민적 단체이다.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한국디자인진흥원(이하 진흥원)'도 참석해 서비스 디자인 관점(이용자 관점)에서의 전문적인 개선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청사본부와 진흥원은 지난 2020년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정부청사 주차관리 개선 등 효율적인 정부청사 구현 및 서비스 디자인 성과확산을 위한 꾸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지역주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구역인 민원동을 중심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아고라(휴게시설), 카페 등 4곳의 편의시설과, 업무동에 위치했으나 입주직원들의 개선요구가 많은 구내식당을 특별히 포함해 총 5곳을 둘러보게 된다. 참여단 등은 편의시설을 직접 살펴보면서 느낀 편리성, 안전성, 쾌적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불편한 점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청사본부는 참여단과 진흥원이 제시한 의견을 종합하여 세종 중앙동 편의시설 개선과 서비스 발굴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 방문으로 정부청사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청사-세종시 간 상생·협력 협의체(거버넌스)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소연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세종 중앙동이 방문객과 입주직원이 이용하기 편리한 대표적인 청사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덧붙여, “세종시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의 첫 행보를 정부청사와 함께하게 되어 뜻깊으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청사로서 한층 더 발전하는 좋은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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