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시의원, "서울시립대 고위과정 잘못됐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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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3-03-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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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이 서울시립대의 '의정정책 고위과정' 운영이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1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허 의원은 최근 서울시의회 운영위에서 시의회사무처 업무보고를 받고 "시의원 외부위탁 교육에 대한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엄격하게 관리하라"고 밝혔다. .
 
시의회사무처는 시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개발하고 대학이나 민간기관 등에게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외부위탁 교육은 강사진이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고 부실 운영되고 있다고 허 의원은 지적했다. 

허 의원은 특히 서울시립대가 운영하고 있는 제4기 의정정책 고위과정의 경우 징역형을 선고 받고 교육감직을 상실한 진보진영의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에게 강의를 의뢰했다는 것이다. 시의회는 의정정책 고위과정에서 강의를 하면 강사에게 강의료 300만원을 지급한다.

허 의원은 또 더불어민주당 출신 전직 시의원 상당수가 현역 의원인 것처럼 자문 및 교수진 명단에 들어있다고 공개했다. 게다가 최근 의회로 발송한 고위과정 안내 자료에는 박원순 전 시장을 교수진으로 버젓이 소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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