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입지로 대산면 대곡리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3-10 15: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26년까지 준공 목표…1일 100톤 처리 규모

[사진=남원시]

남원시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입지의 최적지로 대산면 대곡리가 선정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소각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후보지 4개소에 대해 입지 타당성 여부를 검토‧심의한 결과, 대산면 대곡리를 1순위로 결정했다.

이어 주천면 주천리를 2순위, 대산면 수덕리를 3순위, 산동면 부절리를 4순위로 결정했다.

또한 1순위 후보지에서 사업을 진행하다가 어떠한 사유로 더 이상 추진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2~4순위 후보지와 순차적으로 협의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입지 최적지 1순위로 선정된 대산면 대곡리 후보지에 대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오는 2026년까지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추진되는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1일 100톤(남원시 생활폐기물 60톤, 순창군 10톤, 순환형 매립정비 30톤) 규모의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이에 앞서 남원시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4월까지 4차례에 걸쳐 소각시설 입지를 공모했으나, 신청지역이 없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

하지만 민선8기 출범 이후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고,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및 23개 읍면동 순회 주민설명회를 통해 소각시설에 대한 시민인식 제고에 발벗고 나선 결과, 총 7개소에서 유치 희망서를 냈다. 

이어 신청지역에 대해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 지난해 12월 최종 후보지 4개소를 추려냈다.
 
최경식 남원시장 “적극 행정, 책임 행정 추진해야”

[사진=남원시]

최경식 남원시장은 10일 열린 ‘현안보고회의’를 통해 적극 행정과 책임 행정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적극행정의 표본으로 최근 ‘SW미래채움 공모사업’ 선정과정을 언급하며, 적극행정 추진이 얼마나 지역발전에 이롭고, 정주여건 개선 등에 영향을 끼치는 지 피력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도 남원발전과 도약을 위해 전략적인 직무처리 등 진일보할 수 있는 행정시스템을 구축하자”며 “시정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에 반드시 성과보상금 지급 또는 인사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 시장은 2024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부처단계 대응과 전북특별자치도 설립에 따른 남원시 특례 발굴 등도 신경써줄 것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현재 180개 과제(중점관리대상 71개, 일반관리대상 108개)를 발굴해 부처별 대응에 힘쓰고 있는데, 과제별 설득논리 개발 등 전략적인 행보를 발휘해달라”며 “전북특별자치도 설립과 관련, 1차로 발굴된 10개 특례 외에도 각종 기업지원이나 복지환경 여건을 전환시킬 수 있는 특례를 계속 발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