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우체국 집배원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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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3-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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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원우체국과 '복지등기 공익우편서비스 사업' 실시

[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는 8일 남원우체국(국장 이난수)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복지등기 공익우편서비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복지등기 공익우편 서비스는 남원시가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구로 의심되는 가구에 복지등기(복지정보) 우편을 발송하면, 우체국 집배원이 우편 배달 과정에서 대상자의 생활실태 및 주거환경 등 복지 기초자료를 파악해 남원시에 회신해주는 것이 골자다. 

시는 집배원이 파악해준 복지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해 복지 상담과 복지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하고, 긴급한 경우 신속한 보호 조치 및 관리에 나서게 된다.

최경식 시장은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봉사하고 있는 우체국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로부터 고립돼 있는 위기가구에 대한 조기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향골 햇감자, 본격 출하

[사진=남원시]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자란 춘향골 햇감자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8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첫 출하된 춘향골 햇감자는 주산지인 남원시 금지면 일대에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센터)를 통해 선별 후 소비자에게 공급되고 있다. 

가격은 20㎏ 박스당 6만7000원 선이다.

가을에 수확한 저장감자에 비해서는 2~3배 높다.

하지만 금지면 일대에서 재배된 감자는 생장이 좋은 데다, 아삭한 식감을 선사하는 등 맛좋은 감자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지리산권역인 운봉·인월·아영 등지에서 생산된 씨감자를 공급받아 겨울철에 재배한 햇감자라는 점도 특징이다.

남원시에서는 올해 210농가가 85ha를 재배해 67억원의 조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농촌·식품산업 정책심의회 개최

[사진=남원시]

남원시는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 신청을 위한 ‘남원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8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에는 내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의 예산신청(안)에 대해 예산신청 내용의 타당성, 농정방향과 적합성 등을 심도있게 심의·의결했다.

특히 위원들은 농업정책을 비롯한 농정·유통·축산, 식량·원예·임업 분과 위원회별 사업제안 설명과 심의를 거쳐 총 64개 사업, 1625억원을 확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3월 중 전북도에 제출되고, 농림축산식품부 심의를 거쳐 2023년 하반기에 사업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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