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학생 창업 '큐어⸱티아'… LAB Start-up 2023 '랩스타트업 배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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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3-03-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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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친환경 기술, 사업화 가능성과 투자 매력 검증

  • 랩 스타트업 배틀 최우수상-우수상 수상

DGIST는 학생 창업팀 ‘큐어’와 ‘티아’가 실험실창업 페스티벌 LAB Start-up 2023의 ‘랩스타트업 배틀’ IR 경연에 참여하여 각각 학생 창업기업 ‘큐어’ 김지현 대표(좌)가 최우수상 및 ‘티아’ 박진영 대표가 우수상을 받았다. [사진=디지스트]


DGIST는 ‘과학기술, 창업의 주인공이 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험실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에 도전한 146개의 팀들이 IR 및 전시를 진행했다. 이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결선에 진출한 10팀이 전문 투자자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평가를 받았다.
 
DGIST는 학생 창업팀 ‘큐어’와 ‘티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는 실험실창업 페스티벌 LAB Start-up 2023의 ‘랩스타트업 배틀’ IR 경연에 참여하여 각각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본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DGIST 학생 창업팀 ‘큐어’는 고효율․저비용의 이산화탄소 포집체를 이용한 탄소 활용 솔루션을 보유한 팀이다.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분리해 활용하고자 하는 기술인 ‘탄소포집’ 기술은 기후 위기의 대응 방안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기술이다.
 
‘큐어’는 기존의 이산화탄소 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하여, 하루 190t의 이산화탄소 포집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실험 창업팀들과 겨뤄 최우수상인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해 앞으로의 성과가 더욱 기대되는 팀이다.
 
또한, 우수상을 받은 DGIST 학생 창업팀 ‘티아’는 공장의 배기가스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필터 교체 없이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팀이다. 티아가 보유한 원통형 티타늄 산화물 제조 기술은 양끝이 열린 촉매구조를 구현하여 공기투과도를 높여 부산물 없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특히, 티아는 2022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비롯해 장관상만 세 차례 수상하는 등 차세대 친환경 기업으로 주목받는 팀이다.
 
큐어 김지현 대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 포집은 필수적이지만, 아직 국내 탄소 포집 시장이 크지 않다”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이 탄소 포집 기술에 관심을 두고, 큐어가 그 시장을 선도함으로써 세상을 치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DGIST 국양 총장은 “DGIST 내 실험실창업 문화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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