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美, 동맹국에 中제재 요청 없어...반도체 보조금 대응 부처 간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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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3-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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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입장 아닌 정리하는 과정...총력 대응 준비 중"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미국 정부가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할 경우 제재할 방침을 세우고, 주요 동맹국에 지지 요청을 타진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그런 요청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 지급 기준'에 대해선 "보도된 것이 미국 정부의 최종 입장이라기 보다는 입장을 정리하는 과정 아닌지"라며 "미국 정부 내에서 입장이 정리되는 것 아닌지, 그런 차원도 함께 보면서 기업, 정부 부처, 현지에 나가있는 대사관이 다함께 총력 대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역시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같은 날 "산업통상부와 미국 상무부 간 관련된 협의가 있을 것이다"라며 "지난달 28일 미국 상무부 발표 이후 유관 부처 간 소통하에 정부 차원에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달 28일 반도체 보조금 지원안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기대수익 초과분에 대한 환수 규정, 중국에서의 반도체 제조능력 투자 제한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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