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망상 제1지구 사업 정상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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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 기자
입력 2023-02-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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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 3지구 개발 본격 추진

  • 북평·옥계지구 투자유치 본격 추진

[사진=강원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망상 제1지구가 장기간 답보상태로 머물러 있는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연내 개발사업시행자를 교체하고 현 개발계획의 전면 재조정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망상 제1지구는 현재 개발사업시행자인 동해이씨티국제복합관광도시개발(유)(이하 동해이씨티)의 공동주택 위주 개발콘셉트에 대한 지역사회와의 갈등 심화, 자금조달 난항으로 토지 수용재결 공탁금 미예치, 사업부지의 과반이 넘는 전체 소유토지가 경매가 진행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연내 제1지구의 조속한 사업 정상화를 위해 경매낙찰로 소유권이 상실되는 시기에 맞춰 건실한 우량기업을 개발사업시행자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군 건설사를 포함한 2~3개의 기업과 상당한 수준의 투자협의가 진행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대체 개발사업시행자 선정은 공정한 절차인 공모방식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공동주택 위주의 현 개발계획도 동해시 등 지역사회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전면 재검토하고 연말에는 개발계획 변경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망상 제2, 3지구의 성공적 개발이 제1지구 사업 정상화를 견인하는 ‘트리거(trigger)’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사업의 본격 착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2지구는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재해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심의 등 40개 관계기관 중 39개 기관과의 협의가 완료되었다.

현재 진행 중인 원주지방환경청과의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되면, 금년 상반기 내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연내 실시설계․토지보상 완료 및‘24년 상반기 중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제3지구는 동해안 최초로 36층 규모의 럭셔리호텔과 쇼핑몰, 인피니티풀이 조성되며, 작년 말 실시계획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국제적으로 능력을 인정받는 Gensler社가 현재 디자인 콘셉트 및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세계 1위 호텔 체인그룹인 매리어트社가 제3지구 호텔의 운영회사로 참여하며, 시공사로는 국내 유수의 1군 건설사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3지구는 올해 안에 보상 및 건축 인허가 승인 완료 후 착공할 계획이다.
 
심영섭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망상 제1지구의 사업 정상화와 제2, 3지구 사업의 본격 착수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 협의를 전개하고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북평·옥계지구 투자유치 본격 추진

[사진=강원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북평․옥계지구 투자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북평지구는 현재 북평국가산업단지 내 ㈜한국동서발전, ㈜부길전기 2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장기임대단지는 작년 12월 준공해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 2차 장기임대단지 모집공고를 통해 3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하여 착공을 준비하고 있으며, 작년 12월부터 금년 2월까지 3차 모집공고를 통해 1개 기업이 추가 선정되어 입주계약을 앞두고 있다.
 
다음으로 옥계지구는 2020년 9월 단지 조성공사를 완료했고 금년 7월 준공 목표로 첨단소재 부품, R&D 및 금속제조업 등 관련 사업을 유치하고 있다.

2021년 11월 해양수산부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를 유치해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작년 3월 옥계지구를 일반산업단지로 지정 고시하여 국내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료 감면 등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투자유치 활동에 집중할 계획으로, 북평지구는 핵심전략산업으로 수소에너지산업을, 옥계지구는 첨단소재․부품산업을 집중 유치하고 KOTRA, 강원TP 등 각종 유관기관과의 협업과 찾아가는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면서 잠재투자기업을 발굴하고, 국내외 각종 전시회, 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북평․옥계지구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유치기업의 수요에 맞게 지구 개발계획 변경 등 즉시 입주가 가능하도록 맞춤형 행정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영섭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북평․옥계지구의 본격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발로 뛰어 찾아가는 유치활동을 펼쳐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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