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헤리츠타워, 매각주관사로 JLL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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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3-02-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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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츠타워 [사진=JLL코리아]

서울 강남구 헤리츠타워 매각주관사에 JLL(존스랑라살)코리아가 선정됐다.

JLL코리아는 23일 제이앤컴퍼니로부터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15번지 외 2필지 소재의 토지 및 지상 건물 헤리츠타워에 대한 독점 매각 자문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헤리츠 타워는 2010년 제5회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에 선정된 바 있다. 

헤리츠타워는 논현로 대로변 코너에 입지한 대지면적 1632.9㎡, 연면적 9517.96㎡,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로 현재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건물 5~5.9m의 기준층 층고는 공간 활용도 및 개방감이 높아 다양한 업무 공간 연출이 가능하며, 지하 1층은 경사지를 활용해 지상 층과 같은 가시성과 외부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총 172대의 주차가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입주사 대상으로 필요 주차공간 외에 여유 주차공간을 활용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특히 건물 옥상 조경과 건물 외부에 조성된 공개공지는 건물 내 상주 인원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김명식 JLL 부동산투자자산 자문 본부장은 "중대형 사옥으로 활용하거나 리모델링 후 신규 임차인으로 재구성하는 등 다양한 밸류애드 전략 구상이 가능한 건물"이라며 "강남 역세권 입지를 보유한 희소성 높은 자산으로 영상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를 필요로 하는 콘텐츠 제작업체 및 엔터 관련사 사옥으로 추천하며 그 외 매물이 부족한 강남 권역 내 사옥 매입 혹은 실물 자산 투자를 희망하는 잠재 매수자들에게 매력적인 자산 투자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 권역은 서울에서 가장 역동적인 업무 권역으로 다양한 기업 및 투자자가 가장 선호하는 권역이다. 

현재 제한적인 공급 상황에서 강한 오피스 수요를 보이면서 3분기 연속 공실률 0%대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헤리츠타워의 매각금액을 건물 연면적 3.3㎡당 4000만원 초반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JLL코리아는 최근 클래시스 타워, 판교 알파리움타워, 판교 GB 1&II타워, 메이플타워, 두산건설사옥, 삼성생명의 삼성동 빌딩, 휠라 코리아 서초동 사옥, 강남N타워, 과학기술인공제회, 현대해상 사옥 등을 성공적으로 매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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