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경륜선수 알고 보니 찐 체력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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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천 기자
입력 2023-02-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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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해민 경륜(사이클) 종목의 신체적 우수성 널리 알려

[사진=경주사업총괄본부]

경륜선수 22기 정해민(33)이 대한민국 피지컬 2위에 올라 시선을 끌고 있다.

22일 경주사업총괄본부에 따르면, 정해민은 지난달 24일부터 방영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100’에 경륜대표로 참여해 대한민국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을 상대로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을 펼쳐왔다.

최종회(9회)가 방영된 21일 정해민은 5명만이 살아남는 미션을 통과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피지컬을 자랑하는 ‘아이언맨’ 윤성빈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였기에 그 충격과 관심은 더했다.

정해민은 이후에도 승리의 여세를 몰아 한 명씩 탈락하는 이어지는 게임에서도 차례차례 상대를 제압하며 최종 2인까지 올라가는 성과를 이뤄냈다.

하지만 마지막 결승에서 아쉽게 탈락해 2위에 만족해야만 했으나 이번 프로그램으로 경륜(사이클) 종목의 신체적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정해민은 타고난 체력과 우수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데뷔(2017년) 초부터 차세대 경륜스타로 손꼽히는 최고의 기대주였다.

신장 189cm, 체중 115kg, 대퇴 69cm(27.2인치)의 차원이 다른 피지컬을 보유한 정해민은 현재 경륜선수 중 단 5명(상위 1%)만이 차지하고 있는 최고 등급인 SS급에서 활약하며 경륜판도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정해민은 “경륜(사이클) 종목이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협응력 등을 발달시켜 주는 운동이다 보니 이와 유사한 신체능력을 요구하는 서바이벌 게임을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면서 “많은 참가자들과 경륜종목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듯 앞으로도 경륜을 널리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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