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공직사회 기강 확립 주문...비영리민간단체 감사 제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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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2-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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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 소중한 세금 불법 사용 뿌리 뽑아야"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행정기관 감사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21일 각 부처 감사관들에게 비영리민간단체 보조금 회계 투명성 제고 방안과 관련해 3월 중순까지 총리실로 감사결과를 제출할 것을 촉구했다.
 
방 실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행정기관 감사관 회의에서 "내년도 예산 편성시 감사결과를 반영하려면 자체감사 결과가 4월말까지 마무리해야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각 부처 내 담당 부서와 협력해 국민의 소중한 세금을 불법 또는 부정하게 사용하는 부조리를 뿌리 뽑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방 실장은 공직기강 확립을 당부하며 "올해는 윤석열 정부 2년 차로 3대 개혁과제를 비롯한 국정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성과를 가시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국정철학에 대한 공직자들의 명확한 이해와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방 실장은 "공직사회가 기존 방식에서 안주하지 않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서 공직자가 개혁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겠다"며 "이를 위해 선의의 업무추진 결과가 감사와 징계 등으로 이어져 공직사회가 위축되지 않도록 공직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조치를 함께 고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한국은 국제투명성기구에서 발표한 2022년도 국가청렴도 조사에서 180개국 중 31위를 기록했다. 그는 "작년에 32위에서 31위, 2018년에는 45위인데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지난해 보다는 1단계 상승한 역대 최고 순위로 그간의 반부패정책의 효과가 축적된 결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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