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北 탄도미사일 관련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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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02-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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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추가 도발 가능성에 긴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AFP·연합뉴스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2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을 만나 "전날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이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로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에 긴급회의를 요청했다"며 "미일, 한미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엔 안보리 회의는 안보리 의장국이 소집할 때 이뤄진다. 안보리 의장국은 매월 이사회 국가들마다 돌아가며 맡는다. 이달 안보리 의장국은 몰타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18일에 쏜 미사일을 화성-15형으로 발표한 것과 관련해 "현재까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북한이 2017년 11월에 발사한 ICBM급 탄도미사일 '화성-15형'과 동일한 계열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중국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마쓰노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을 용인할 수 없다. 앞으로도 각종 미사일 발사, 핵실험 실시를 포함한 추가 도발 행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한국과 협력해 정보 수집과 경계 감시 단계를 높이고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이날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오전 6시 59분께와 7시 10분께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위성은 미사일이 낙하된 곳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일 것으로 보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아침 7시 4분께 관계 부처에 국민에게 신속하고 적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예상치 못한 상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취할 것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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