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LH사장, 교통 전문가와 광역교통 현안 해결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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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3-02-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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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부천대장 등 신도시 광역교통 현안사항 논의

[사진=광역교통개선대책 위치도. LH]


LH는 3기 신도시 입주 전 광역교통개선대책 조기 이행을 위해 이한준 LH 사장, 국토도시개발본부장, 교통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신도시 광역교통 현안 논의를 위한 교통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한준 사장이 신도시 '선 교통, 후 입주' 체계 실현을 위해 사장 직속으로 '국민주거혁신실'과 수행조직인 '선교통계획처'를 신설한 이후 개최한 첫 번째 광역교통 관련 현안 회의다. 

이를 위해 LH는 지난해 3기 신도시 교통 현안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자 지역·교통 전문가로 구성된 교통 분야 총괄계획가(TMP·Transportation Master Planner) 제도를 도입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TMP 위원 등 교통 분야 전문가도 참여해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
 
먼저 2020년 12월에 남양주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된 한강 횡단 교량인 수석대교(가칭)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수석대교는 강동대교와 미사대교 사이에 신설되는 한강 교량으로 남양주시와 하남시를 잇는 길이 1.2㎞인 4차로 교량으로 수석대교 건설에 대해 하남시와 남양주시 간 의견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어 인천계양지구와 부천대장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계양과 대장지구 주요 개선대책은 김포공항역~박촌역~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S-BRT와 국도 39호선(벌말로) 확장 등이다. 

한편 LH는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지연 원인을 분석해 만회 대책을 마련하고 3기 신도시 교통 대책을 조기에 완료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광역교통 특별대책지구로 지정된 수원호매실지구와 화성동탄2지구에 대해서는 서울 방면 광역버스 확대를 비롯해 광역버스 정류장에 쉼터 등을 설치하고 2층 전기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평택고덕, 인천검단 등 교통 불편 개선이 시급한 집중관리지구에는 광역버스 운행 확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도입 등 대중교통 중심으로 종합 단기대책을 마련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3기 신도시 입주 전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이행 완료하기 위해 교통 전문가 참여를 강화하겠다"면서 "여건 변화에 따라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불가피하게 변경되는 상황에는 국토교통부, 대광위, 지자체, 관련 전문가와 긴밀히 협의해 민첩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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