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로보틱스·연세대학교 재활학교, 보행훈련로봇 공급계약 및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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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2-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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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젤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인 ㈜엔젤로보틱스가 연세대학교 재활학교와 보행훈련로봇 공급계약 및 '엔젤렉스 M20'을 활용한 보행운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 및 MOU로 엔젤로보틱스는 '엔젤렉스 M20'을 연세대학교 재활학교에 공급하고, 연세대학교 재활학교는 이를 활용한 체육활동으로 보행운동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재활학교 최초로 장애인 체육 활동에 보행훈련로봇인 '엔젤렉스 M20'을 적용함으로써 로봇을 활용한 보행운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향후 활발한 교류 및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봇을 이용한 보행운동은 하지마비로 인해 보행이 어려워 교내 체육활동에 제한이 많은 장애 학생들이 로봇의 도움으로 보다 강도 높은 신체활동을 교내에서 정기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해 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착용형 보행훈련로봇의 재활학교 활용을 위한 프로토콜, 훈련메뉴얼개발 협업 △웨어러블로봇 연구개발을 위한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로봇활용 보급에 관련된 협조 △전문인력 강사지원 등이다.

엔젤로보틱스의 최고사업책임자인 나동욱 부대표(연세의대 재활의학과 교수)는 "이번 공급계약 및 MOU를 통해 헬스케어 분야를 넘어서 특수 교육 분야에도 보행훈련로봇의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연세대학교 재활학교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여러 특수학교 학생들도 이러한 보행운동을 통해 건강증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엔젤렉스 M20'의 경우 신촌세브란스재활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30여 곳 넘는 병원 및 복지관 등에 보급돼 있으며, 최근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착용형 웨어러블 보행재활로봇으로서는 최초로 의료기기 3등급 품목허가를 획득해 의료보험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보다 많은 의료기관에서 도입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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