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북한정권·북한군은 우리의 적" 국방백서 환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3-02-17 13: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북한을 적이라 못한 文 정권 비판"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북한은 우리의 적'이라고 적시해 발간한 국방백서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한 안보가 국민행복을 지킬 수 있다'는 글을 띄워 "적을 적이라 부르지 못하는 비정상이 해소됐다"고 긍정적 평가를 했다. 

최근 발간된 국방백서에는 "우리군은 대한민국의 주권, 국민, 재산을 위협하고 침해하는 세력을 적으로 간주한다"고 적시하고 있다.   

오 시장은 "국방백서에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표현이 6년 만에 다시 명시됐다"고 환영했다.

국방백서는 2년마다 발간되며 국방백서에 북한을 적으로 규정한 건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오 시장은 "문재인 정부는 국방부에서조차 북한 위협이 일정 부분 해소됐다. '북한은 적'이라는 표현을 삭제했다"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주적 개념이 삭제됐다 부활하는 혼란을 언제까지 반복할 수는 없다"고 문 정권을 직접 비판했다. 

​이어 "어떤 일이 있어도 국방은 흔들려선 안된다"며 "북한이 적화통일과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는한 우리의 최대 위협은 북한이고 분명한 적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 시장 자신의 '보수적 안보관' 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런 뒤 "확고하고 강한 안보가 국민의 행복을 지켜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