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한·중 항공편 주 80회 증편..."PCR 검사 다음 주 종료 여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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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2-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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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안정세 계속되면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기대"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출입 기자들과 만나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주 62회인 한국·중국 간 국제선 항공편을 이달 말까지 주 80회, 다음 달부터는 양국 합의 수준인 주 100회까지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및 봄철 산불 대응 상황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추가 증편도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전·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도착 공항 일원화 등 이달 28일까지 예정된 나머지 방역 조치는 다음 주에 종료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지난달 2일부터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고 제한 조치를 11일 해제했다. 이에 중국정부도 오는 18일부터 한국국민에 대해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18일부터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한 총리는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가 8주 연속 감소해 1만명대를 유지하는 등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확연하게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외 코로나19 안정세가 계속된다면 조만간 위기 경보 단계 하향과 감염병 등급 조정, 7일 격리 의무 전환(완화),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등 남아 있는 방역 규제에 대한 논의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봄철 산불 위험과 관련, 관계 기관의 대응 강화도 주문했다. 한 총리는 "산림청, 소방청, 지자체는 산림지역 소각 금지, 드론·무인 카메라를 활용한 산불 감시, 위험지역 입산 통제 등 예방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입산객과 지역 주민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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