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매수에 2%대 급등해 2470선 마감

[아주경제=DB]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세로 상승 마감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58포인트(1.96%) 오른 2475.4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6.16포인트(0.67%) 오른 2444.06으로 출발했다.
 
기관은 8930억원어치, 외국인은 248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936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했다. LG화학(6.38%), 기아(5.37%), LG에너지솔루션(4.17%), 현대차(3.82%), 삼성전자(2.41%), 네이버(2.32%), 삼성바이오로직스(1.89%), SK하이닉스(1.31%), 삼성SDI(1.10%), 카카오(0.94%) 등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72%), 비금속광물(1.72%), 서비스업(1.61%), 의약품(1.37%) 등이 상승했다. 통신업(-2.92%)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25포인트(2.51%) 오른 784.71로 마감했다. 지수는 6.71포인트(0.88%) 오른 772.17로 출발했다.
 
개인은 359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668억원, 기관은 1312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했다. 에코프로(11.94%), 에스엠(7.59%), 카카오게임즈(4.87%), 에코프로비엠(4.54%), 펄어비스(4.16%), HLB(2.42%), 셀트리온헬스케어(2.30%), 엘앤에프(2.09%), 리노공업(1.98%),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이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7.69%), 금융(5.68%), 종이목재(3.38%), 일반전기전자(3.32%) 등이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출판매체복제(-0.13%)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전일과 상반된 모습으로 1조4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금융투자의 매수차익거래 환경을 조성했다”며 “통화정책 기대감 후퇴와 예상보다 좋은 경기 예상 간의 시장 힘겨루기로 오늘 같은 경우 주식시장은 경기 연착륙 기대감을 반영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