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의 은혜를 갚다...한미글로벌, 튀르키예 지진 피해복구 성금 5만 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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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현 수습기자
입력 2023-02-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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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내전 당시 튀르키예 군함으로 현장 근로자 24명 안전하게 탈출

한찬건 한미글로벌 부회장(오른쪽), 송필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성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미글로벌]


12년 전 리비아 내전 때 튀르키예에 큰 도움을 받았던 한미글로벌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성금 5만 달러를 전달했다.  

한미글로벌과 사단법인 따뜻한동행 인터내셔녈은 서울 마포구 신수로에 위치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옥에서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성금 전달식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피해 복구 성금 전달과 관련해 한미글로벌은 튀르키예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소개했다. 한미글로벌은 2011년 북아프리카 리비아 제2 도시인 벵가지에서 리비아 정부에서 수주한 1만가구 규모 주택과 도시기반시설 건설 프로젝트 PM(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수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해 리비아 내전이 발발해 근로자들이 긴급 대피해야 했지만 현지 공항은 폐쇄됐고 육로는 위험 부담이 커 근로자들이 생사 기로에 놓이게 됐다. 그때 자국 인력을 철수시키기 위해 튀르키예 군함이 벵가지에 입항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한미글로벌은 주튀르키예 한국대사관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 근로자 24명은 튀르키예 군함을 이용해 주변국으로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었다. 

한찬건 한미글로벌 부회장은 "튀르키예는 6·25전쟁에 참전한 형제국가이자 리비아 내전 때 우리 회사를 도와준 고마운 국가"라며 "피해 현장의 조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글로벌은 성금 전달 외에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겨울옷, 침낭, 이불, 목도리 등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 물품을 기부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튀르키예에서 6·25 참전용사 다섯 명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택 개보수 작업을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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