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 사우디 아람코와 손잡는다...건설·제조분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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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롬 수습기자
입력 2023-02-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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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인프라·지하 유틸리티 등 글로벌 사업 확장"

호반그룹과 아람코가 MOU를 체결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살렘 알 후레이쉬 아람코 조달 총괄 부사장, 무티브 알 하비 아람코 코리아 대표,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 [사진=호반건설]


호반그룹은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와 건설,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는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건설, 제조 사업 등을 상호 협력하고 지원한다. 

호반그룹 건설계열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사우디 인프라와 지하 유틸리티 분야 사업을 위해 손을 잡기로 했다. 

또 호반그룹의 대한전선은 사우디 내 초고압 케이블 등 전력, 기기장치 분야 제조시설 추가 투자에 협력할 계획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대한전선은 50년 이상 중동 전역에 케이블을 공급했고 많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사우디 내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규 회장 등 호반그룹 경영진은 대한전선의 사우디 합작 파트너사인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Mohammed Al-Ojaimi Group)을 방문해 투자와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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