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中 관광객 빗장 풀리나… 외국인 카지노株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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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3-02-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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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일본 정부가 이달 말부터 중국발(發)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외국인 카지노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일본의 이 같은 움직임에 한국도 중국발 입국자 제한을 조만간 풀 수 있다는 전망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 현재 외국인 카지노 관련주인 GKL은 전 거래일 대비 3.25% 오른 2만650원, 롯데관광개발은 2.77% 뛴 1만5200원을 기록 중이다. 파라다이스도 2.28% 상승한 1만8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요미우리신문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중국 본토 직항편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코로나19 검사를 무작위로 골라 조사하는 ‘샘플 조사’로 전환할 방침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또 제3국을 경유하는 경우에도 7일 이내 중국 본토에 체류한 입국자와 마카오 직항편 입국자도 현재는 입국 시 전원 검사하고 있으나 샘플 검사도 하지 않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발 여객기 입국 공항을 현재 나리타공항, 하네다공항, 간사이공항, 주부공항 4개 공항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철폐하고 증편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중국인 입국자에 대한 제한조치를 풀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의 코로나 확산에 따른 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 1월 3일부터 중국 내 공관에서 단기 비자 발급을 제한해왔으며 지난달 31일에는 제한 조치를 오는 2월 28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그전이라도 상황이 호전되는 경우, 곧바로 비자 발급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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