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2022년 역대 최대 매출 속 수익성은 악화…영업손실 166억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선훈 기자
입력 2023-02-10 10: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게임 사업은 흑자 거뒀으나 신사업 투자 확대로 적자

[사진=컴투스]

컴투스는 2022년 매출 7174억원, 영업손실 16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에 머물렀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프로야구 게임 라인업,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이 가세한 게임 사업의 글로벌 성과에 위지윅스튜디오, 마이뮤직테이스트 등 미디어 콘텐츠 계열사의 투자 결실이 더해지며 최대 매출 기록을 거뒀다.

특히 2022년 최고의 화제작 '재벌집 막내아들'을 비롯해 '신병', '블랙의 신부' 등의 드라마와 케이팝, 공연 등 여러 콘텐츠가 본격 투자 1년여 만에 그 결과를 보여주며 매출 성과에 힘을 보탰다.

다만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에 그쳤다. 게임 사업 부문은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했으나, 새로운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한 메타버스·미디어 콘텐츠 분야 등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 확대로 비용이 증가하며 연결 기준 이익은 감소했다. 

컴투스 측은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지속 투자로 최대 매출이라는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2023년 괄목할 성장을 기대한다"라며 "다수의 글로벌 신작을 필두로 한 게임사업과 신규 사업 부문의 실적 본격화를 통해 연 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기존 서머너즈 워와 프로야구 게임들에 더해 170여개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크로니클', 글로벌 지식재산권(IP) 기반 MMORPG '제노니아' 등이 가세한다. 여기에 다양한 장르의 신작 10여종으로 다양한 이용자들을 끌어모으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웹3 가치를 접목한 P2O(Play to Own) 타이틀을 컴투스 그룹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에 온보딩할 예정이다.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문에서는 올해 약 30여 편의 라인업을 선보이며 국내 톱3 규모의 제작사로 자리매김한다. 지난해 4개 계열사가 통합 출범한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재벌집 막내아들의 제작사 '래몽래인', 영화사 메리크리스마스 등의 미디어 밸류체인을 통해 드라마 신병 시즌2와 회계법인, 신입사원 김철수, 영화 '살인자의 쇼핑몰', '드라이브' 등과 예능, 공연 등 다채로운 작품을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컴투버스도 최근 가상오피스 베타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서비스 초읽기에 들어갔다. 여러 파트너사들과 고도화된 환경 구축을 위한 다각도의 업무 조율 후, 오는 2분기 내 가상오피스 서비스 상용화에 돌입한다. 이후 3분기 중 컨벤션 센터 오픈과 프라이빗 토지 분양을 순차적으로 실시하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