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작년 영업익 1777억…"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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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3-02-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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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액도 13% 오른 1조1477억원…오딘·우마무스메 등 게임 흥행 성과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7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3% 성장한 1조1477억원이었다. 창사 이래 최대 매출·영업익 규모다.

다만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164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2357억원, 영업익은 10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18%, 76% 감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작년 실적 상승 요인으로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기존 라이브 게임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신작 게임의 견고한 실적을 꼽았다. 이와 함께 카카오VX·세나테크놀로지 등 비게임부문의 기타 매출의 성장이 더해졌다는 설명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비욘드 코리아'를 지향,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여러 장르의 신작을 선보인다. 자체 지식재산(IP) 확보와 함께 글로벌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액션 RPG '가디스 오더' 등 신작을 국내외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또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일본·북미 유럽 지역 진출과 에버소울의 일본 지역 출시로 서비스 반경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메타보라를 통해 멀티체인·마켓플레이스 등 인프라를 구축하며 보라 생태계를 확장,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웹3 시장에 대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올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웰메이드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협업하는 계열사·파트너사들과 함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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