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 튀르키예에 규모 7.5 여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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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3-02-0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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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남동부에서 규모 7.8 강진이 발생한 6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남동부 디야르바키르의 무너진 건물에서 한 소녀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강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에 규모 7.5에 달하는 여진이 또다시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EMSC에 따르면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 24분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슈 북북동쪽 59㎞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라고 EMSC는 분석했다. 여진의 진앙은 첫 강진이 발생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EMSC는 당초 이 여진의 규모를 7.7로 알렸다가 30여분 만에 7.5로 낮췄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같은 지진의 규모를 7.5로 분석했으며 한국 기상청도 해외 기관을 인용해 이 지진의 규모를 7.5로 알렸다.

로이터 통신은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을 인용, 이 지진의 규모가 7.6이라고 보도했다.

튀르키예에는 이날 오전 4시 17분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튀르키예에서만 최소 9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인접국 시리아의 피해자 수를 합치면 사망자 수는 최소 13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규모 7.8은 1939년 12월 이후 튀르키예에서 기록된 가장 강력한 지진 수치다.

앞서 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은 이 강진 이후 이날에만 70차례 이상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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