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강 전 감독을 비롯해 농구교실 법인 관계자 4명 등 5명을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강 전 감독이 농구교실 단장으로 지내던 지난 2018년 5월부터 10월까지 1억원대의 운영자금을 개인적으로 쓰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 고소장이 접수된 뒤 수사를 벌인 경찰은 그해 10월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미 지난 2011년 브로커에게 돈을 받고 주전 대신 후보 선수들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해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는 강 전 감독의 횡령 소식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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