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정이', '더 글로리' 누르고 OTT 통합 콘텐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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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3-01-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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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이'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의 SF 영화 '정이'(연상호 감독,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제작)가 화제의 드라마 '더 글로리'를 누르고 콘텐츠 랭킹 1위를 차지했다.

30일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1월 4주 차(1/21~1/27) 통합 콘텐츠 랭킹을 발표했다. 지난 3주간 1위에 자리했던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제치고 또다시 '정이'가 새롭게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정이'는 앞서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2위는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이다.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등을 집필한 양희승 작가와 정경호·전도연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4%의 시청률로 시작해 방영 2주 만에 7%대의 시청률을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으며, 주연 배우들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주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는 휴지기를 가지며 두 계단 내려와 3위에 안착했다. 송혜교 주연과 김은숙 작가의 첫 OTT 청불 등급 작품으로 주목받은 이 드라마는 공개 한 달이 지난 시점임에도 국내외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3월 10일에는 이어지는 내용의 파트2가 공개된다.

4위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차지했다. 세탁소를 운영하는 이민자 에블린이 멀티버스를 넘나들며 가족과 세상을 구하려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1월 10일 개최된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거머쥐었으며, 진행 예정인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11개 부문으로 최다 후보에 올랐다.

5위에는 고경표, 이이경 주연의 코미디 영화 '육사오'가 올랐다. 군사분계선 너머로 날아간 1등 당첨 로또를 두고 남북의 군인들이 당첨금 지분 협상에 나서는 내용을 담았다. 작년 8월 개봉해 198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이 작품은 지난 23일 SBS 설 특선 영화로 방영돼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영화 '올빼미', 전 세계 흥행 5위를 기록하며 국내 천만 영화 반열에 올라선 '아바타: 물의 길', 타임슬립 로맨스를 그린 대만 드라마 '상견니', 돈장사꾼 은용과 법률기술자 준경의 복수극을 담은 드라마 '법쩐', 설 특선 영화로 방영되어 다시 주목받은 1000만 영화 '범죄도시2'가 자리했다.

한편 키노라이츠는 주간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순위는 약 10만건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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