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MSCI ESG 평가 'A' 등급 획득...가치 투자 유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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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3-01-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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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 친환경 경영을 인정받았다.

SK케미칼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진행하는 2022년 ESG(환경·사회·투명) 평가에서 전년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SK케미칼은 2020년 첫 평가 이후 매년 등급을 한 단계씩 올렸다. MSCI는 개별 회사의 ESG 성과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직접 수집해 점검한다. A 등급에 들어갈 수 있는 기업은 상위 13% 내외 수준이다.

SK케미칼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구체적 넷제로 로드맵 수립 공개했고,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 등 대기·수질·폐기물 관리 개선활동을 지속한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전문성을 가진 사외이사를 확대하는 등 이사회의 독립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이번 등급 상향으로 ESG 투자를 확대하는 글로벌 기관들의 가치 투자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MSCI ESG 평가 등급은 MSCI가 제공하는 1500개 이상의 주식 및 채권 ESG 지수 편입 종목을 결정하는 데 쓰이고 있다.

글로벌 책임투자원칙 기관인 PRI(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38개 기관이 ESG를 투자 요소에 포함하는 PRI에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 기관의 총운용자산 규모는 약 103조 달러(약 12경7000조 원)에 이른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MSCI 등급 상승까지 친환경 경영을 위한 노력을 글로벌 평가기관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올해에도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2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결과에서 최고 등급 A+를 획득한 바 있다. A+ 등급은 평가 대상 기업 1033개 중 상위 0.5%에 해당한다. 
 

SK케미칼 기후변화대응 보고서 표지[사진=SK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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