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美 애틀랜타에 신규 부품센터 개소···애프터마켓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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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01-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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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이 북미 지역에 신규 부품센터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애프터마켓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두산밥캣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새 건설기계 부품 센터(PDC)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네바다주 리노 PDC가 문을 연 지 4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두산밥캣은 일리노이주 우드리지 PDC까지 총 세 곳에 부품센터를 확보하게 됐다. PDC는 어태치먼트와 부품을 공급하는 시설이다.

지역별 거점을 추가하면서 △풍부한 재고 확보 △주문 가능 시간 확대 △배송 시간 단축 △배송 옵션 다양화 등 고객들에게 향상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는 게 두산밥캣 측의 설명이다.

애프터마켓은 경기에 따른 영향이 적어 꾸준한 매출과 높은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으로 꼽힌다. 두산밥캣도 400종 이상의 어태치먼트를 앞세워 지난해 애프터마켓 부품·서비스 분야에서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두산밥캣은 북미 지역 외에도 독일,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등에 PDC를 구축하고 밥캣 장비 딜러와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경기 화성)까지 합치면 전 세계에 총 7개의 PDC가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미국 서부와 남동부에 부품센터를 추가로 개점하면서 북미 전역에 주문량의 약 90%를 3일 내로 배송할 수 있게 됐다”며 “매출처 다변화 등을 통해 2027년 2조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애프터마켓 사업을 지속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볼웨버 두산밥캣 북미법인장(왼쪽), 파비오 두케 APL로지스틱스 부사장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소재한 두산밥캣 부품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밥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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