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북미·중국서도 하이니켈 양극재 제조···해외사업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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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01-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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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이 해외 생산기지에서도 하이니켈 양극재 제조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니켈 비중을 높인 양극재 제조기술은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릴 핵심 기술로 꼽힌다.

포스코케미칼은 자사가 보유한 국가핵심기술 ‘니켈 함량을 80% 초과하는 양극소재 설계·제조·공정기술’ 수출이 최근 산업기술보호위원회에서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산업기술보호위원회는 국가핵심기술 수출 승인·지정, 해외 인수합병(M&A) 승인 등 산업기술 보호 업무 전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민관 합동기구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시장 급성장,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자동차·원료 기업과 합작 파트너십을 통해 거점별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수출 승인으로 해외 양극재 생산법인인 캐나다 얼티엄캠, 중국 절강포화에서 하이니켈 양극재를 양산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향후 북미·중국 외 다른 지역 진출을 도모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코케미칼과 GM이 합작해 설립한 얼티엄캠은 캐나다 퀘벡에 연산 3만t(톤)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을 내년 6월에 완공해 2025년 상반기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중국 코발트 기업 화유코발트와 합작한 기업인 절강포화도 양극재 생산능력을 현재 연 5000t에서 3만5000t까지 점진적으로 증설하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 원료·소재 샘플과 원통형 배터리 [사진=포스코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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