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단독] 작년 회원 수 증가 1위 '현대카드'… 애플페이 도입으로 종합 '3위' 굳힌다 外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진영 기자
입력 2023-01-25 21: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DB]

작년 회원 수 증가 1위 '현대카드'… 애플페이 도입으로 종합 '3위' 굳힌다
지난해 국내 전업 카드사 중 현대카드의 회원 수가 가장 크게 늘었다. 이로써 KB국민카드와의 차이를 아주 근소한 수준까지 좁혔다. 업계에선 향후 현대카드를 통한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이 가시화하면 높은 확률로 순위가 바뀔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위업체인 하나카드와 우리카드의 경우, 회원 증가 추이도 부진했다.
 
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작년 말 총 개인 회원 수는 7136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재작년 말(6815만7000명)보다 4.7%(320만5000명)가 늘었다.
 
개인 회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업체는 현대카드다. 재작년 말 1048만6000명에서 작년 말 1135만2000명으로 86만6000명이 늘었다. 이는 하나카드(21만2000명)와 우리카드(22만8000명)의 증가 폭을 4배가량 앞서는 수치다. 이로써 회원 수 3위 업체인 KB국민카드(1149만3000명)와의 격차는 아주 근소한 수준까지 좁혀졌다. KB국민카드의 작년 증가 회원 수는 61만4000명으로 현대카드에 이어 2위다.
 
中단체여행 규제 풀자...동남아, 중국 관광객 모셔오기에 혈안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제한했던 자국민의 해외 단체 관광을 내달 6일부터 부분 허용키로 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가 '중국 관광객 모셔오기'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항공편을 더욱 확대하는 등 중국 관광객을 잡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와 발리 덴파사르 간 직항편을 허용한 데 이어 중국 본토와 발리섬 간 정기 항공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중국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틱톡에 중국 관광객 맞춤형 홍보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유럽과 달리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하지 않겠다며 오히려 중국 관광객을 두 팔 벌려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광둥성 선전에서 중국 관광객 210여 명을 태우고 출발한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 전세기가 발리에 착륙하자 발리 전통 의상을 입은 여성들이 '선전-발리섬 전세기 운항 재개 원만 성공 축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환영했고, 몰디브와 태국 등 국가도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환영 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였다.
 
​병맥주 8000원 시대 열리나...주류업계, 가격 인상 놓고 고심
"8000원 병맥주 시대가 임박했다."

기획재정부가 맥주 주세를 대폭 인상하면서 맥주업계의 출고가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주세 인상폭을 반영할 경우 식당에서 판매하는 병맥주 1병이 최대 8000원까지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2022년 세재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맥주의 주세는 오는 4월부터 리터(ℓ)당 885.7원이 부과된다. 전년대비 30.5원이나 오르며 소주, 탁주 등 주류 가운데 가장 높은 폭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2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4월부터 맥주가격이 일제히 오를 전망이다. 주세 인상은 맥주가격 인상을 알리는 서막이다. 과거에도 주세가 오를 때마다 맥주 출고가가 인상돼왔다.

맥주 제조사들은 통상 주세 상승 폭의 2~3배를 출고 가격에 반영해 왔다. 실제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주세가 2.49% 올랐을 때 출고가를 7.7~8.2% 인상했다. 이를 감안하면 올해 맥주 가격 인상률은 최대 10% 이상일 것으로 관측된다.
 
장고 끝 '불출마' 나경원…"당 분열과 혼란 우려 막기 위해"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하던 나경원 전 의원이 25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솔로몬 재판의 엄마'와 같은 심정으로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선당후사(先黨後私) 인중유화(忍中有和) 정신으로 국민 모두와 당원 동지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비전을 찾아 새로운 미래와 연대의 긴 여정을 떠나려고 한다"며 "오늘 저의 물러남이 우리 모두의 앞날을 비출 수만 있다면 그 또한 나아감이라 생각한다. 저는 역사를 믿고 국민을 믿는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더 잘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영원한 당원'의 사명을 다하겠다"라며 "대한민국 정통 보수 정당의 명예를 지켜내겠다"고 호소했다.

 
檢, 이재명 소환 앞두고 정진상 소환조사...'윗선' 규명 속도전
'대장동·위례 개발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소환을 앞두고 정진상 전 민주당 정책조정실장을 불렀다. 이 대표가 사실상 '윗선'으로 지목된 이상, 정 전 실장이 이 대표로 향하는 '문고리' 역할을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와 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정 전 실장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정 전 실장이 이른바 '대장동 일당'에게 개발 사업 관련해 보고를 받은 내용과, 이 대표에게 어디까지 보고하고 승인을 받았는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2일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정 전 실장과 유 전 본부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을 시장비서실과 시의회, 시산하기관에 각각 포진시켜 이들로 하여금 정보를 공유하며 성남시장으로서 정책방향이나 성남시와 산하기관의 업무관련 협의를 함께 했다고 봤다. 성남시가 대장동 사업의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428억원을 지급하기로 한 약속도 정 전 실장을 통해 이 대표에게 보고됐다고 적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