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전기차 판매 11년 만에 글로벌 1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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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3-01-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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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판매를 시작한 지 11년 만에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섰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11년 첫 전기차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는 102만2284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해 60만1448대, 기아는 42만836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은 코나 일렉트릭으로 25만6907대 판매됐다. 이어 니로 EV(20만302대), 아이오닉5(16만5637대), EV6(11만2893대) 등 순이었다. 승용차 외에도 국내 시장에서만 판매되는 포터 일렉트릭(4만5384대), 봉고 EV(3만1458대) 등 소형 상용 전기차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다. 

판매 모델은 2011년 1종에서 지난해 15종까지 늘었다. 생산 거점도 해외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아이오닉5가 나오기 시작했고 올해는 GV70 전동화 모델을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31종 이상의 전기차를 내놓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2%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기아가 대형 전용 전기차 EV9 출시를 앞두고 있고 미국과 인도 등에서 현지 생산에 들어가는 만큼 전기차 판매는 더욱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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