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지난해 중대재해 4건 발생…10대 건설사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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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3-01-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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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자 HDC 6명 최다…포스코건설 '사고 0건' 기록

서울 종로구 DL이앤씨 사옥 [사진=아주경제 DB]



DL이앤씨가 국내 10대 건설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중대재해 발생한 곳으로 나타났다. 중대재해 사망자 수는 HDC가 최다를 기록했다.

1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중대재해 현황'을 보면 지난해 1~12월 우리나라 도급 순위 상위 10대 건설사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망 사고는 19건, 사망자 수는 25명이다. 2021년보다 사고 건수는 1건 줄었지만 숨진 노동자는 5명 늘었다.

이 기간 DL이앤씨 건설현장에서는 중대재해 4건이 발생해 노동자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년과 비교해 사고는 3건 늘고, 사망자는 4명 증가했다.

현대건설에선 사고 3건이 발생해 3명이 숨졌다. 전년(사고 6건·사망 6명)보다 각각 절반 줄어든 것이다. 대우건설에서는 중대재해 3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2021년 대비 사고는 1건, 희생자는 1명 감소했다.

현대엔지니어링·롯데건설·SK에코플랜트 사고 건수는 각 2건, 사망자 수도 각 2명로 집게됐다. 삼성물산과 GS건설에선 사고 1건씩이 발생해 각 1명이 숨졌다.

사고 사망자 수로 보면 HDC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HDC에선 사고 1건이 발생했지만 희생자는 6명에 달했다.  

포스코건설은 10대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단 한 건의 중대재해 사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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