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오영훈 제주지사,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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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1-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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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6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위한 협력 다짐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특별자치도 선후배’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를 통한 특별자치도 성공 기원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김진태 도지사는 NH농협은행 강원도청지점을 찾아 고향사랑 기부금 100만원을 제주특별자치도에 기부했고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NH농협은행 제주특별자치도청지점을 찾아 ‘강원특별자치도’에 기부했다.

아울러, 기부금에 대한 답례품으로 김진태 도지사는 제주도의 흑돼지와 은갈치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횡성 한우를 신청했다.
 
이번 상호기부는 김진태 지사의 제안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특별자치도의 자치분권 강화 및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두 지역이 새로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통해 ‘6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과 ‘특별자치도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의미로 추진됐다.
 
평소 도는 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하여 특별자치도 출범 16년을 맞아 자치분권의 노하우를 쌓아온 제주특별자치도와 긴밀히 소통하며 강원-제주의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해 왔다.
 

[사진=강원도]

향후 강원-제주 특별자치도 간의 긴밀한 교류‧협력을 통해 양 도민의 삶에 도움되는 실질적인 자치·분권 확대를 추진해 ‘대한민국의 진정한 지방시대’ 개막의 선두주자가 되자는 공동 의지를 표시한 것이다.
 
한편, 도는 도민의 복리증진과 특별자치도 성공의 펀드가 될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 및 활성화를 위해 ‘한국인의 고향, Heartland(심장부, 중심지)-강원도’를 전략 콘셉트로 수도권 지하철 내부스크린, 수도권 주요 스팟 전광판, 도내 고속도로 휴게시설 및 리조트 등 전방위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강원도 기부자를 대상으로 제공할 답례품으로 모바일 강원상품권,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입장권, 도내 시·군 우수 청정 특산품 80개를 확정한 후 고향사랑e음 시스템(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에 등록해 기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준비를 마쳤다.
 
김진태 지사는 “상호기부 제안에 흔쾌히 응해주신 오영훈 지사님께 감사드린다”, “제주라는 ‘특별자치도 선배’가 있어서 참고도 많이 되고, 마음이 든든하다”라고 하면서 “이번 상호기부를 통해 강원-제주 특별자치도 간의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많이 알려져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올해 6월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게 되면서 제주도와 강원도는 끈끈한 인연을 맺게 됐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특별자치도인 제주도와 강원도의 영원한 우정을 위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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