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키맨' 김성태 전 회장 8개월 간 해외 도피 마치고 입국...곧 검찰 압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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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3-01-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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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간 도피 끝에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수원지검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8개월 동안 해외 도피를 마치고 태국에서 체포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이 탑승한 태국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742편은 오전 8시 20분께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김 전 회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과 '대북 송금 의혹' 등 각종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에 연루됐다. 그는 지난해 5월 말 검찰의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같은 해 7월 말 태국으로 옮겨 도피 생활을 해왔다.

그는 지난 10일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과 함께 태국 빠툼타니 소재 한 골프장에서 현지 경찰 이민국에 검거됐다. 그의 체포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선 그가 송환 거부를 위한 소송에 들어갈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지만 결국 귀국 의사를 밝혔다. 

한편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김 전 회장을 검찰청사로 압송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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