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몽골에 보증보험제도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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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 기자
입력 2023-01-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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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 보험업법 및 공공조달법 개정 '일등공신' 역할 톡톡

지난해 10월 제3회 AGCIA 연차총회에서 유광열 AGCIA 협회장이 몽골의 회원사 '몽골리안 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GI서울보증]


SGI서울보증이 몽골에 보증보험제도를 수출한다고 16일 밝혔다. 보증보험제도는 각종 거래에서 발생되는 리스크를 줄이고 개인과 기업에 신용을 공여하는 보험 형식의 보증제도다.

SGI서울보증 측은 "최근 몽골의 보험업법이 개정돼 현지 보험회사가 보증보험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공공조달법 개정을 통해서는 보증보험이 몽골 정부가 참여하는 계약에서 발생 가능한 손해를 담보할 수 있는 적격담보로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21년 몽골 보험회사인 '몽골리안 리(Mongolian Re)'가 '아시아 보증신용보험협회(AGCIA)'에 가입한 이후 SGI서울보증이 수차례 업무협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해 몽골 현지에서 개최된 보증보험 워크숍 등에 참여하는 등 몽골 관련 법령이 개정됐다"고 덧붙였다. 

SGI서울보증은 몽골의 보험회사들과 업무 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업무협약(MOU)을 먼저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증보험 상품 및 심사 등 보증보험제도 운영과 관련된 지식을 공유하는 사업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유광열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함께한 보증보험제도를 몽골에 수출해 현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국내 원자재 확보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난해 세계 무역 규모 순위 6위 대한민국 위상에 걸맞게 보증보험의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GI서울보증은 'AGCIA'를 출범시키고 현재 이사회 의장사로서 아시아 전역에 보증보험제도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AGCIA에는 현재 몽골뿐 아니라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0개국, 16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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