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GTX-B노선 협상대상자 지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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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3-01-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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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명한 결단 환영…조기 개통에 행정력 집중하겠다고 화답'

GTX-B 노선도[사진=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국토교통부가 GTX-B노선 민자 구간 협상대상자 지정한 것과 관련해 환영했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토부의 현명한 결단과 신속한 사업 추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GTX-B노선 조기 개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화답했다.

국토부는 앞선 지난 12일 GTX-B노선 민자 구간의 사업신청서 평가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협상대상자로 지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GTX-B노선 조기 개통'은 민선 8기 주광덕 시장의 교통 분야 최우선 공약이다.

주 시장은 지난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직접 초청해 GTX D·E·F 등 신규 사업을 포함한 GTX 노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GTX-B노선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보를 펼쳤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GTX-B노선 사업 입찰에 참여한 유일한 사업자로, 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을 대표사로 포스코건설·현대건설·DL이앤씨·롯데건설·태영건설·금호건설·동부건설·KCC건설·호반산업·남광토건 등이 건설투자자(CI)로 참여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국토부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마치고 사업 시행자로 최종 확정되면 GTX-B노선 민자 구간 건설과 재정 구간(용산~상봉)을 포함한 전 구간 운영(40년)을 맡는다.

GTX-B노선은 오는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남양주 마석에서 인천 인천대입구역까지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하는 노선으로, 서울역·청량리역 등 주요 역에서 환승할 수 있다.

개통되면 남양주 마석에서 서울역 또는 삼성역 등까지 30분 이내 이동할 수 있다.

국토부는 당초 전 구간 82.7㎞를 민자 사업을 계획했지만,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민자 적격성 심사에서 두 차례 탈락했다.

이에 따라 사업 구간이 재정 19.9㎞, 민자 62.8㎞로 나눠 추진된다.

주 시장은 "74만 남양주시민이 염원하는 GTX-B노선 조기 개통에 한층 더 속도를 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기쁘다"며 "협상대상자 지정으로 추진에 힘이 실린 만큼 시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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