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건물주 손자"라던 이기영, 사실이었다...얼굴 공개 꺼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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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1-1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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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두 명을 잇따라 살해한 이기영이 평소 말했던 '건물주 손자'가 허세가 아닌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이기영의 할아버지는 교육자 출신으로, 파주 일대에서 땅부자로 알려졌다. 

평소 이기영은 지인들에게 '건물주 손자, 아버지는 사업가'라는 말을 하며 재력을 과시했었다. 

사건 후 이기영이 허세를 부렸다고 알려졌으나, 사실 이기영 할아버지는 부동산 투자로 재력을 쌓은 교육자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기영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 재산을 물려받지 못해 평소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기사 살해 전에도 생활비를 벌기 위해 대리운전을 하다가 음주운전을 해 일자리를 잃기도 했다. 

한편, 이기영은 지난해 동거녀를 살해 후 유기했고, 지난달에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후 택시기사를 집으로 유인해 살해했다. 

현재 경찰은 이기영 진술을 토대로 동거녀 시신을 수색하고 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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