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수청, 2023년 국가어항 시설 확충에 259억원 본격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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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3-01-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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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개 어항 대상 시설보강 및 신규사업을 통해 어촌활력 제고

양양군 남애항 전경[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강원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금년부터 어촌 활력증진을 위한 다수의 현안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11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강원 권역의 최상단에 위치해 있는 고성군 대진항에서부터 최남단에 위치한 삼척시 임원항까지 국비 259억원을 투입해 8개 국가어항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고성군 관내 국가어항 개발사업으로는, 소형선부두 신설 및 방파제 보강을 위해 2021년 착공한 ‘대진항·공현진항 정비사업’이 올해 44억원을 투입해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고성군청에서 계획 중인 ‘대진항(자체)·공현진항(공모사업) 경관개선사업’의 국가지원 일환으로 방파제 보강 및 벽화정비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항의 이용성, 안전성, 경관성을 종합적으로 개선시켜 침체되어 있는 어촌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거진항에는 28억원을 투입해 ‘통합 옥개시설’을 금년 내 신축하여 어업활동 여건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속초시 관내 국가어항 개발사업으로는, 대포항에 포함되어 있는 외옹치항의 정온확보를 위한 방파제 70m 연장과 및 기존 소형선부두 165m 개축을 위한 “대포항(외옹치항) 정비사업”이 9월경 착공 예정으로 총사업비 약 120억원을 투입해 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개선을 위한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척시 관내 국가어항 개발사업으로는, 임원항 내 접안시설 확충과 방파제 보강을 위해 4월 중 총사업비 약 200억원으로 신규 착공될 ‘임원항 정비사업’과 연계하여 설계 중인 ‘임원항 태풍피해방지 보강사업’이 총사업비 약 300억원을 들여 9월 중 신규 착공되며, ‘덕산항 정비사업’ 또한 총사업비 약 120억원을 들여 5월 중 신규 착공될 예정이다.
 

삼척시 장호항 전경[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또, 장호항에는 소형선부두 70m, 친수부지 5천㎡를 신설해 부족한 접안시설 및 배후부지를 확충하고 어촌체험마을 활성화 지원을 위한 파제제 이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어촌관광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으로서 총사업비 약 320억원을 들여 4월 중 신규 착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거진·금진·궁촌항에는 항 입구부 모래퇴적방지를 위한 저감시설 설계용역이 올해 완료될 계획으로서 2024년 4월 공사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기 준공된 시설로 인한 환경적 변화여부 모니터링을 위해 사후환경영향조사에도 국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이외, 해양수산부 주관, Clean 국가어항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최종 선정된(‘22.10) 양양군 남애항에 대하여 2023년 설계를 시작으로 국비 150억원이 포함된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 양양군이 합동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2025년 전체사업 준공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보흠 항만건설과장은 “강원 권역 내 이용자의 안전과 어촌 활력증진을 위한 다수의 현안 사업들이 금년도부터 본격 추진된다”면서 “신규 사업들을 추진함에 있어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사업이 적기 완료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와 이용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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