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권한 내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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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1-1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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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사진=AFP·연합뉴스]



주요 중앙은행의 고위 당국자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를 강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중앙은행 독립성 관련 국제 심포지엄에서 “기후변화라는 세계적인 도전에 중앙은행은 역동적이고 유연하게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별 사항에 비춰 권한 내에서 조치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로부터 독립된 중앙은행이 기후변화에 무조건 대응할 수는 없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권한 내에서 자율적으로 조치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은행들은 정치적 싸움에 휘말리지 않으면서도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이강 중국인민은행 총재는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의 책임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그는 “중앙은행은 녹색 전환을 돕기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며 “중국의 (탄소) 배출량이 커서 우리 어깨에 매우 무거운 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자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는 “녹색 전환은 물가안정 속에서 번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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