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돼지 질병 방제 피드백 사업, 양돈농가 만족도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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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3-01-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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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돈 연간출하두수↑ , 자돈 폐사율↓'

경기도청 북부청사. [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자체 사업인 '돼지 질병 방제 피드백 사업'의 양돈농가 만족도가 98%에 달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돼지 질병의 혈청 검사와 도축 병변 검사 결과를 토대로 농장별 질병 관리와 백신 접종 시기 등을 지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돼지유행성설사 발생, 사료값 인상, 생산비 상승 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컸지만, 이 사업에 대한 양돈농가의 호응이 매우 좋았다.

지난해 8개 시·군 52개 농가, 4380두에 대해 검사했고, 사업 만족도 설문 조사한 결과 이 중 98%가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 18.6두 수준이던 참여 농가의 '모돈 1두당 연간출하두수'가 연말 19.2두로 0.6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돈 폐사율도 7.5%에서 6.8%로 0.7% 감소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대한한돈협회에서 지난해 말 발표한 모돈 1두당 연간출하두수 18.3두를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규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앞으로도 돼지피드백 사업의 맞춤형 질병 검사와 컨설팅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양돈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시험소는 올해 돼지피드백 사업에 참여할 희망 농가를 오는 20일까지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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