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0년물 국채 금리 0.5% 찍어…"통화 정책 수정 관측 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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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1-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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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6일 채권 시장에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0.5%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2015년 7월 이후 7년 반 만에 높은 수준이다.
 
일본은행(BOJ)이 지난달 장기금리 변동 허용폭을 기존 0.25%에서 0.5%로 올린 후 10년물 국채 금리가 상한선인 0.5%에 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재무부가 전날 실시한 입찰에서 10년물 국채 금리가 0.5%에 낙찰됐고, 6일 발행됐다. 이에 따라 채권 시장에서 국채 금리가 올랐다.
 
BOJ는 지난달 장기금리 허용 변동폭을 확대한 이유가 시장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기금리가 당시 상한선인 0.25%에 도달하면서 국채 거래가 줄고 회사채 발행 여건이 악화하는 등 폐해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BOJ의 정책 수정 후에도 장기금리가 상한선인 0.5%에 도달했다”며 “현재의 추이가 계속되면 BOJ가 다시 정책을 수정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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