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LNG운송 시장 본격 진출...첫 LNG운반선 '뉴에이팩스'호 명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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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3-01-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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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이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팬오션은 5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17만4000CBM급 LNG운반선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팬오션은 2020년부터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대형LNG운반선 장기계약을 본격적으로 체결하기 시작했으며, 2022년 말 현재까지 10척의 대형 LNG선 장기계약을 확보했다. 오늘 명명된 ‘뉴에이팩스(NEW APEX)’호는 포르투갈 에너지 종합기업 GALP와 체결한 장기대선계약(TC)에 투입할 예정이며, 장기계약 중에서는 처음 인도되는 선박이다.

GALP는 석유 및 천연가스 탐사·개발·생산·정제·판매 부문을 갖춘 포르투갈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팬오션은 이번 장기계약을 통해 LNG 시장의 신흥 메이저 마켓으로 떠오른 유럽 시장 및 글로벌 LNG 시장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안중호 팬오션 사장은 축사를 통해 “본 선박은 진입장벽이 높은 글로벌 LNG운송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줬다”며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정적인 기한 내에 선박을 건조하여 주신 삼성중공업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왼쪽부터), ‘대모’ Ms. 애나 마르가리다 리마, 호드리고 빌라노바 GALP 부사장, 안중호 팬오션 사장이 5일 열린 '뉴에이팩스'호 명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팬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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