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질병청 "미국 등 주요국과 中 코로나19 감시·대응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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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1-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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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중국발 항공기로 입국한 탑승객들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질병청)이 중국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질병청은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 타카시 와키타(Takashi Wakita) 소장과 회의를 갖고, 중국 코로나19 관련 상황 및 대응 조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양 기관장은 화상회의를 통해 중국발 입국자의 확진율, 변이 상황 등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전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날에는 미국 보건부 및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한·미 보건당국 실무 협의가 진행됐다. 회의는 양 기관이 중국발 입국자 관련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 한국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중국발 해외유입 확진자 격리 관리 등 강화된 대책과 함께 입국자 유전자 정보 분석 현황을 공유했다. 
 
미국 측은 7개 공항에서 실시 중인 여행자 기반 유전자 감시 프로그램의 취지와 변이 유전자 조기 발견 성과를 소개하고, 중국 입국자와 관련한 현재 상황 및 조치들에 대해 논의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앞으로도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와 중국발 입국자 관련 상황 등을 공유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며 "국외 질병관리기관 전문가들과 상시적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유입 감염병의 감시 등 대비·대응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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