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회원국에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 검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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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1-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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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 모습 [사진=EPA·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27개 모든 회원국에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사전 검사를 도입할 것을 권고하기로 합의했다. 
 
EU 순환의장국인 스웨덴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중국에서 EU로 향하는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 음성 확인서를 요구할 것을 회원국에 강력 권고했다. 확인서는 출발 항공편 탑승 48시간 이내에 받은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번 결정은 권고 사항으로, 최종 판단은 회원국 당국이 결정한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각국은 이미 비슷한 규제를 도입했다. EU는 솅겐조약에 따라 역내 자유통행이 가능하다. 원칙적으로 EU 회원국을 통해 입국한 사람은 다른 회원국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EU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한 이유다. 

EU는 중국과 EU 사이를 오가는 항공편 탑승객 전원에게 의료용 등 고성능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중국에서 도착한 승객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코로나 검사를 실시할 것을 독려했다. 항공편과 공항 폐수 검사도 권고했다.
 
EU는 상황을 주시한 뒤 이달 중순에 이번 대응을 검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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