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석화부문 증설 압박에 양극재 이익률 둔화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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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3-01-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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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유안타증권은 5일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8만원을 유지했다. 석화부문 증설 압박과 양극재 이익률 둔화에 따른 실적이 정체될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4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5163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4364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43% 감소하게 되는 셈이다.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의 수요 둔화 및 재고손실로 석화부문 적자전환이 우려되는 가운데, 양극재 판매량도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부문은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압박이 크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양극재 부문은 잰걸음 캐파 투자 속에 이익률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극재 생산캐파는 지난해 8만톤(중국 4만톤, 한국 4만톤)에서 올초 오창 2만톤 확장으로 10만톤으로 늘어났다. 내년에는 중국 화유코발트㈜와의 JV로 한국 구미지역에 6만톤 설비가 완공된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3년 주가 모멘텀은 재무전략에서 발생될 수 있다”며 “향후 4~5개년 동안 배터리 자회사를 제외하고 매년 5조원 규모의 친환경 석화, 배터리소재 등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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