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산 '못난이김치' 일본·베트남·미국 수출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종구 기자
입력 2023-01-04 17: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김영환 충북지사가 4일 도청 기자실에서 충북산 못난이 김치 해외 수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충북산 '못난이김치'가 일본‧베트남 등 해외로 수출된다.

도는 4일 못난이김치 10t이 일본 '에이산 예스 마트' 24곳에서 판매된다고 밝혔다.

또 베트남 K마트에 10t을 수출하고 미국 LA 홈쇼핑에서도 같은 양을 판매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못난이김치는 가격 폭락으로 출하를 포기한 배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김영환 충북지사가 제안해 만들었다.

10㎏ 가격은 2만9000원으로, 저렴하게 배추를 사들이면서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지금은 7개 업체가 못난이김치를 만들고 있는데, 도내 47개 업체가 충북도에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한 달 생산능력이 140t에서 940t으로 6배 넘게 늘어난다.

국내의 일반 소비자에게도 못난이김치가 판매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오는 17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못난이김치 100t을 판매한다. 6차산업안테나숍도 이 김치 1t을 판다.

지난해에는 적십자 등에 20t, 한국외식업중앙회에 10t 판매됐다.

김 지사는 "우리농산물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못난이김치를 만들어 농민을 돕고 합리적인 가격의 품질좋은 국산김치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