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쓰비시 태국법인, 일본 시장 판매용 '미라지' 생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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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타케시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1-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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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MT 홈페이지]


미쓰비시(三菱)자동차의 태국 법인 미쓰비시 모터스 타일랜드(MMT)는 촌부리현 램차방 공장의 일본 시장 판매용 ’미라지’ 생산을 올 2월에 종료한다. 일본 이외의 국가에 판매되는 미라지는 앞으로도 계속 생산된다.

 

일본에서는 올 4월부터 차량에 새로운 법규가 적용된다. 미쓰비시는 새로운 모델에 적용되어야 하는 개발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더 이상 미라지 차량을 생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일본 내 재고가 전량 소진되면 판매를 종료한다. 앞으로 미쓰비시자동차의 강점인 SUV 등 4륜구동 기술을 최대한 살린 모델에 경영자원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라지는 1978년 일본에서 첫 모델이 출시됐다. 2012년 8월에 출시된 현 모델은 여섯 번째 모델이며, 배기량 1200cc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5인승 소형 해치백이다. 여섯 번째 모델은 일본 내에서 약 5만 7000대(2022년 11월 기준), 세계시장에서 약 82만대(2022년 5월 기준) 판매됐다.

 

램차방 공장에서는 일본 이외에도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및 유럽,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미라지 차량이 생산되고 있으며, 이들 국가에 판매되는 차량은 앞으로도 계속 생산된다. 아울러 필리핀 시장에 판매되는 동 차량의 필리핀 공장의 생산활동도 계속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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