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싫어" 40대 중국인, 공항서 확진 후 도주...추적 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기연 기자
입력 2023-01-04 11: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공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이 도주했다. 

4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전날(3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유전자증폭(PCR)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중국인 남성 A씨가 도주했다고 밝혔다.

A씨는 확진 후 다른 확진자들과 공항 인근 임시 격리시설로 이동했다. 밤 10시 7분 호텔에 도착한 A씨는 버스기사가 호텔 관계자에게 서류를 인계하는 동안 도주했다. 

호텔 관계자는 밤 10시 30분쯤 인근에 있던 기동대 대원에게 알렸고, 기동대는 인천 중부경찰서에 이를 알렸다.

경찰은 코드1을 부여하고 A씨를 추적 중이다. 

다만 현행 지침상 A씨를 찾아도 체포할 수는 없고, 자택 등에서 자가 격리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30일 '중국 관련 코로나19 대응 계획'을 발표하고, 국내에 입국한 내·외국인 대상으로 PCR 검사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중국발 인천공항 입국자는 1137명으로, 이 중 7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26%로, 4명 중 1명이 확진된 셈이다. 

단기 체류 외국인은 양성 판정시 임시 재택시설에서 7일간 격리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